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사, 육신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육신의 일들에 마음을 두고, 성령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성령의 일들에 마음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문장 앞에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가르, ~때문에)가 사용되었다. 따라서 이 문장은 1절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의 두번째 이유(근거)를 나타낸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 οἱ κατὰ σάρκα ὄντες(호이 카타 사르카 온테스, 육신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육신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은(BDAG)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
“있는” – εἰμί(에이미, ~이다, 존재하다), 분사, 현재, 능동태, 남성, 복수, 주격
살고 있는(BDAG)
한정적 현재 분사형으로 οἱ(호티, 자들)을 수식하며, 계속적인 의미이다.
“육신의 일”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따라 행하는 일들
딤후 3:1-5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생각하나니” – φρονέω(프로네오, 생각하다, 관심을 가지다, 숙고하다), 직설법, 현재, 능동태, 3인칭, 단수
무언가를 신중하게 고려하다는 의미로, ~에 마음을 두다, 집중하다, 전념하다(BDAG).
생각, 관심, 애정, 목적이 그 대상에 흡수된다는 의미(Mu, St)
“영을 따르는 자는”
사, 성령을 따라 살고 있는 자들은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의 내적 음성에 순종하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영의 일”
사, 성령의 일들
성령께서 우리 행동에서 원하시는 것(SSA, NCV, NIV), 그것은 성령의 열매를 가리킨다(NAC).
갈 55: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러면 왜 성령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성령의 일들을 마음에 둘까요?)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사, 육신의 사고방식은 사망이지만, 성령의 사고방식은 생명과 평안이기 때문이다
“육신의 생각”
사, 육신의 사고방식
아담 안에 속한 인류, 즉 옛 사람의 가치 체계(Tom Holland)
“생각” – φρόνημα(프로네마, 사고방식), 중성, 단수, 주격
무언가에 자기 마음을 고정시키는 능력으로, 사고방식(BDAG)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할지를 결정하는 습관적이거나 특징적인 정신 자세로, 사고방식(BSL)
사고방식 - 어떤 문제에 대하여 생각하고 궁리하는 방법이나 태도(표준국어대사전)
“사망”
완전한 죽음, 영원한 종말론적 심판(AB, BECNT, NICNT, WBC)
영생과 대조되는 멸망(NAC)
하나님과의 분리(Tom Holland)
‘육신의 사고방식은 사망이다’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이 받은 경고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받았던 권고, 두 가지를 반영한다(Tom Holland).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5–17)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 30:15, 19)
“영의 생각”
사, 성령의 사고방식
마음이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CEV)
“생명과 평안”
“생명”
초월적인 생명(BDAG)
“평안”
웰빙의 상태로, 선지자들에 따르면 평화는 메시아 왕국의 필수적인 특성이다(BDAG).
의롭다 하심을 통해 주어진 ‘하나님과 누리는 화평’이다(NICNT, FSB).
‘생명과 평안’은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상태를 의미한다(NICNT).
(그러면 왜 육신의 사고방식은 사망일까요?)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사, 육신의 사고방식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기 때문이며,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육신의 생각”
사, 육신의 사고방식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따르는 사고방식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고방식, 곧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미워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사랑하는 사고방식(FSB)
“하나님의 법”
모세의 율법으로 하나님의 의로운 요구(NICNT, TH)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사, 그리고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육신에 있는 자들”
사, 육신 안에 있는 자들
타락한 인간의 본성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
거듭나지 못한 상태에 있는 자들(BECNT, NICNT, St)
내재하는 죄의 지배를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자들(AB, NAC)
여기서 ‘있는’은 한정적 현재 분사형으로 계속적인 의미이다.
“기쁘시게 하다” – ἀρέσκω(아레스코, 기쁘게 하다, 환심을 사다), 부정사, 과거, 능동태
기쁨이나 만족을 주다는 의미로, 기쁘게 하다(BD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