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마게도냐와 아시아에서 마지막 선교
행 20:1-16
서론:
- 선교는 사랑의 돌봄이다
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바울의 최종 목적지는 예루살렘교회 방문하여 구제헌금을 전달하고 로마로 가는 것이었다.
19: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이때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한 것은 개척한 교회들을 돌보고 모금한 구제헌금을 가지고 가기 위해서였다. 바울은 계속해서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그 교회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사랑으로 돌보았다. 뿐만 아니라 모교회인 예루살렘교회가 어려울 때 구제하기 위해 애썼다.
“소요가 그치매”
은장색 데메드리오가 일으킨 소요(19:23-)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사, 강권한 후에 작별 인사를 하고 마게도냐로 가기 위해 떠났습니다
“권한 후에” – παρακαλέω(파라칼레오, 위로하다, 간청하다, 촉구하다, 격려하다), 분사, 과거, 능동태, 강권한 후에
호소하다, 권하다, 권면하다, 격려하다 – 강권하는 것을 의미한다(BDAG).
격려하다, 위로하다 –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수단으로 누군가를 격려하거나 위로하는 것을 의미한다(LN).
데메드리오의 소요로 신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자들을 강권했을 것이다.
“작별하고” – 분사, 과거, 디포넌트, 작별 인사를 하고
(바울은 왜 마게도냐로 갔을까요?)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그 지방으로”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를 포함하는 마게도냐(BECNT, TH)
“여러 말로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사, 그는 많은 말로 그들을 강권한 후에 헬라로 갔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순회하면서 선교지 교회들을 돌보았다.
“권하고”
1절의 “권한 후에”와 같은 단어
“헬라”
아가야를 이르는 대중적인 이름(옥스포드)
바울은 여기서 고린도교회를 방문하여 석 달을 보내는 중에 로마서를 기록했다(옥스포드).
그리고 바울은 고린도에 머물면서 가이오의 돌봄을 받았다.
롬 16:23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사, 유대인들에 의한 음모가 그에게 발생했기 때문에
“공모” – 명사, 여성, 단수, 속격
어떤 악을 행하거나 해하려는 비밀 계획 – 음모, 계략(BDAG)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사, 그는 마게도냐를 통해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사, 그리고 그와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까지”
가장 권위있다고 말할 수 있는 NA28이나 UBS5에는 나오지 않는다.
“소바더, 아리스다고, 세군도, 가이오, 디모데, 두기고, 드로비모”
이 사람들은 기근에 시달리는 예루살렘 교인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교회들을 대표하여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었을 것이다(BECNT, NAC, PNTC, TRT). 이 명단에는 특히 고린도와 빌립보를 제외한 바울이 전도한 대부분의 지역 대표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목록은 바울의 여행 동행자 명단이며, 예루살렘에 모일 전체 그룹은 아닐 수도 있다(EGGNT).
고전 16:1-2
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후 8:-9: 참조
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이 사람들이 바울의 안전을 위해 동행했다면 드로아로 먼저 갔을 리가 없다. 이들은 확실히 구제헌금을 전달하기 위해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16:10 이전에는 “그들”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다 드로아에서 마게도냐 환상을 보았을 때(16:10) 처음 “우리”라는 말로 등장하여 17절까지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그들”이란 말을 사용했다. 그리고 다시 본절에서 바울이 빌립보에 왔을 때 “우리”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런 맥락으로 볼 때 2차 선교 여행 때 누가가 빌립보에 머물다가 3차 선교 여행 때 다시 바울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들린 빌립보에서 무교절을 함께 보내고 다시 함께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옥스포드).
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6: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우리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바울과 누가는 분명하다.
- 선교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다
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그 주간의 첫날에”
누가는 한 주의 시작을 계산하는 로마의 방법을 따르는 것 같기 때문에, 주일 밤이었을 것이다(BECNT, NICNT, PNTC).
“떡을 떼려 하여”
사, 빵을 떼기 위해
“떡” – 빵, 남성, 단수, 대격, 빵 한 덩어리
곡물로 만든 구운 제품 – 빵 또는 빵 한 덩어리, 감사를 드린 후에 떼어 먹은 주의 만찬의 빵(BDAG)
한 덩어리 빵은 예수님의 하나의 몸을 상징한다.
눅 24: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부활하신 후 갈릴리 바닷가에서)
행 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두 구절 모두 떡(빵)이 단수로 한 덩어리의 빵을 의미한다.
여기서 “떡을 떼려 하여 모였다”는 것은 주의 만찬과 애찬이 함께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집회 장소는 가보의 집 3층 다락방이었을 것이다(딤후 4:13).
딤후 4: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밤중까지”
사, 한밤중(자정)까지
바울은 드로아에서 마지막 사역이었기 때문에 할 말이 많았을 것이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를 잠들게 하는 냄새를 분출했다는 설명이다(NAC, NICNT, PNTC, TNTC).
“등불”
심지와 기름을 담을 공간을 가진 등불(BDAG)
비교적 작은 용기에 담긴 기름을 적신 심지를 태워서 만드는 등불(LN)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유두고라는 청년”
12절에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는 아마도 8-14세임을 암시한다(BECNT, TH, TNTC, TRT).
유두고는 교회 집회 때 잠든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바울은 주일 밤 집회를 하고 떠나야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것이고 빈자리가 없어서 창에 걸터 앉았을 것이다.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사, 그는 죽은 채로 일으켜졌습니다
이것은 의사였던 누가의 판단이므로 죽었음이 확실하다.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왕상 17:21-22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떠들지 말라”
걱정하지 마십시오(BDAG)
“생명이 그에게 있다”
사, 그의 생명이 그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
막 5: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이제 졸음이 싹 다 달아났을 것이고, 바울은 날이 새기까지 10시간 정도 강론을 하며 이야기 한 것으로 보인다.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적지 않게”
반의어의 부정으로 강한 긍정을 나타내는 곡언법으로 아주 큰 위로를 받았다는 의미이다.
죽었던 유두고가 살아나므로 바울과 성도들은 큰 위로를 받았다. 선교 중에 이 기적이 바울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까?
하나님의 위로가 없이 주님의 사역을 계속하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 선교는 헌신이다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바울은 제3차 선교 여행을 수리아 안디옥교회에서 시작하여, 내륙을 통과하여 에베소 -> 마게도냐 -> 헬라 -> 유대인들의 위협 -> 다시 마게도냐로 돌아 -> 빌립보의 네압볼리 항구 -> 드로아 -> 앗소 -> 미둘레네 -> 기오 -> 사모 -> 밀레도(지도 참조)
바울의 3차 선교 여행은 AD 53-58년 사이 약 6년이 소요되었으며, 2차 선교여행 때의 4,500~5,600km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옥스포드).
- 선교는 살아있다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바울은 드로아에서 날이 새기까지 말씀을 강론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다가 육로로 앗소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테우려고 그리로 갔다.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미둘레네”
Lesbos 섬의 주요 도시였다(BECNT, NAC, NICNT, PNTC, TNTC).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바울은 오순절 절기에 맞추어 구제 헌금을 전달하려고 서둘렀던 것 같다.
바울의 선교는 정체하지 않고 끊임없이 살아서 움직였다. 하나님의 선교는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고 있다.
주일연합예배(2023.07.30)
주일연합예배(202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