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 소동의 교훈

행 19:21-41

서론:

1. 사건을 통해서 미래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더욱 확신하게 하신다(21-23)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이 일이 있은 후에”

사, 이것들이 끝난 후에

처음부터 참여했던 활동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BDAG).

관련된 모든 일을 마친 후에 활동을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LN).

10절 이하의 두란노 서원에서 2년 사역(말씀 사역과 치유 사역)이 끝난 후로 볼 수 있다.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두가지 목적이 있었다.

첫째,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회들을 돌아보기 위해

둘째, 기근으로 어려운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구제 헌금을 모아 전달하기 위해

고전 16:1-4

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바울이…작정하여”

문자적으로, ‘바울이 영 안에 두었습니다.’ 여기서 ‘영’이 바울의 영인지 성령인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바울의 영이라면 ‘바울은 결심했습니다’로 번역이 가능하고, 성령이라면 ‘바울은 성령 안에서 작정(결심)했습니다’로 번역할 수 있다. 권위있는 여러 영어 성경들은 ‘바울은 성령 안에서 작정(결심)했습니다’로 번역했다.

바울은 결심했습니다(BDAG).

바울은 마음을 정했습니다(결정했습니다)(LN).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리라” – δεῖ(데이, 반드시 ~해야 하다), 직설법, 현재, 능동태

대부분의 영어 성경들은 must로 번역했다.

사건의 필연성 아래 있다(BDAG).

내부적 외부적 여부에 관계없이 강제의 결과로 수행되어야 하는 일이다(LN).

‘데이’는 소위 신성한 의무이다(Keener, EGGNT). 그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로마를 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Barrett, EGGNT).

바울은 선교는 철저히 성령 안에서 진행되었으며, 잘 되던 곳에 안주하지 않고 세워진 교회들을 돌아보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선교지를 찾아 나아갔다.

롬 15:22-24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바울은 자신이 갈 곳에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먼저 보내 구제 헌금을 준비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마게도냐에는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베뢰아교회 등이 있었다.

바울은 성령 안에서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들여 교회들을 돌아보고 구제 헌금을 모아 예루살렘교회에 전달하고 로마를 거쳐 스페인까지 가려고 결심했지만 바로 가지 않고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머물렀다.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사, 그 때쯤(에) 그 가르침에 관한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때”

때 - 특별한 위기의 어떤 양상이 특징인 기간(BDAG)

때 - 특정 사건의 경우로 구성된 시점(LN)

‘그 때쯤’은 동시적인 시간을 묘사하며, ‘그 시간 동안’을 의미한다(EGGNT).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로마까지 가려는 결심을 하고서도 에베소에 더 머물러 있는 동안 이런 소동이 일어났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의 미래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