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
행 11:19-30
서론:
- 설립 배경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
행 6: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행 6: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행 6: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행 7: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행 8: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흩어진 자들”
그들은 헬레니즘 주의자, 즉 스데반과 빌립의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 동료들이었습니다(NAC, NICNT, PNTC).
행 8: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행 8: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이 흩어진 성도들이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까지 이르게 되었다.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베니게”
신약 시대에 두로와 시돈과 함께 가장 중요한 도시로서 중부 시리아 해안의 이름(BDAG)
팔레스타인의 서북쪽 해안을 따라 있는 지역(LN)
로마 통치 아래 시리아 속주의 일부였다(TRT).
밀, 보리, 무화과나무, 뽕나무, 올리브나무, 포도나무를 재배했고, 뿔고둥에서 추출한 자주색 염료로 물들인 자주색 옷감은 이 지역 특산품이었다(성경 문화배경 사전).
“구브로”
소아시아의 남쪽 해안과 시리아 해안에 의해 형성된 만에 있는 섬(BDAG)
소아시아 남쪽 해안에 있는 섬(LN)
바나바의 고향(행 4:36)
구리 산지로 유명하며, 유대인들은 B.C.320년경부터 구브로에 거주하기 시작했다(성경 문화배경 사전).
“안디옥”
시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 셀레우코스 제국의 수도, 나중에 로마 총독의 소재지, 많은 유대인들이 이곳에서 살았다(BDAG).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였다(NICNT).
인구 약 50만명(TNTC)
당시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기 땅을 떠나 시리아까지 와서 살게 되었다.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이들은 박해를 피해 이국 땅에 와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박해로 흩어졌던 성도들이 초기에는 유대인들만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구레네”
북아프리카의 해안에 있는 도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구레네 시몬의 고향(성경백과)
“몇 사람이”
사, 어떤 사람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박해를 피해 숨어 살기로 치자면 인적이 드문 시골이 좋았겠지만, 이들은 인구밀집 지역인 대도시로 들어갔다. 그 이유는 이런 대도시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용이했기 때문이다.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사, 헬라인들에게도 주 예수 복음을 선포하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이 아닌 헬라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의 집에서 복음을 전하고 함께 교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담대하게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지도 모른다.
박해를 피하여 피난 갔던 땅, 처절한 삶의 현장에서도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전파하니” – εὐαγγελίζω(유앙겔리조, 복음을 선포하다, 좋은 소식을 전하다), 분사, 현재, 중간태, 남성, 복수, 주격
복음을 선포하다 – 구원의 신성한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을 의미한다(BDAG).
좋은 소식을 전하다, 복음을 선포하다 – 어떤 것에 관한 좋은 소식을 전하다(신약에서 예수님에 관한 복음 메시지에 대한 특별한 언급)(LN)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손”
통치자, 조력자, 불가사의의 사역자, 우주의 조정자로서 하나님의 손은 신성한 능력을 나타낸다(BDAG).
주님의 손은 주님의 권능을 의미한다(BECNT, NICNT).
주님께서 무명의 성도들을 통해서 역사하셨다.
“하시매” – εἰμί(에이미, 이다, 있다), 직설법, 미완료, 능동태, 3인칭, 단수, 계속적인 의미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돌아오더라” – ἐπιστρέφω(에피스트레포, 돌이키다, 돌아오다), 직설법, 과거, 능동태, 3인칭, 단수
돌이키다, 돌아오다 – ‘마음이나 행동을 바꾸다’를 의미한다(BDAG)
돌이키다, 믿게 되다, 받아들이게 되다 – 돌이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믿음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LN).
- 목회자들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사, 그들에 대한 소문이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의 귀들에 들렸습니다
“소문” – λόγος(로고스, 말씀, 보고, 이야기, 소문), 명사, 남성, 단수, 주격
보고, 이야기, 소문(BDAG)
“귀들에” – εἰς τὰ ὦτα - εἰς τὸ οὖς
(관용구로, 문자 그대로 ‘귀에’), 은밀히 – 특정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만 아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의미(LN)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사, 그리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가도록 보냈습니다
“바나바”
구브로 섬 출신 유대인(BECNT, NAC, TNTC, NICNT)
행 4:37-38
37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 (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8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안디옥까지 가도록”
과거 부정사로, 지체하거나 다른 곳에 들리지 않고 곧바로 안디옥까지 가는 것을 의미한다.
“보내니” – ἐξαποστέλλω(엑사포스텔로, 내보내다, 파송하다, 보내다), 직설법, 과거, 능동태, 3인칭, 복수
보내다 – 어떤 지역이나 임무에 누군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BADG)
예루살렘교회는 빌립의 사마리아 선교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냈던 것처럼(8:14), 안디옥의 소식을 듣고 바나바를 파송했다. 이방인 교회를 인정할 것인가의 중요한 시점이었다.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기뻐하여…모든 사람에게 권하니”
사, 그는 기뻐했고 모든 사람을 독려했습니다
“기뻐하여” – χαίρω(카이로,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직설법, 과거, 수동태, 3인칭, 단수
기뻐하다 – 행복하고 행복한 상태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BDAG).
기뻐하다 – 행복하고 행복한 상태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LN).
“권하니” – παρακαλέω(파라칼레오, 위로하다, 촉구하다, 격려하다), 직설법, 미완료, 능동태, 3인칭, 단수, 계속적 의미
호소하다, 촉구하다, 권하다, 격려하다 – 강하게 촉구하는 것을 의미한다(BDAG).
격려하다, 위로하다 –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수단으로 누군가를 격려하거나 위로하는 것을 의미한다(LN).
‘독려하다’ – 살피고 격려하다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4:36)’이라는 그의 이름의 의미와 같이 행했다.
(그들이 어떻게 하라고 독려했습니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사, 마음의 결심으로 주님께 머물러 있도록
“굳건한 마음으로”
사, 마음의 결심으로
“굳건한” – πρόθεσις(프로데시스, 계획, 목적), 명사, 여성, 단수, 여격
계획, 목적, 결심, 의지 – 미리 계획된 것을 의미한다. ‘마음의 목적’ 곧 헌신(BDAG).
결심 - 어떤 일을 하거나 이루려는 굳은 결심(BSL)
(언제 그렇게 했습니까?)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사, 그가 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을 때
“은혜” – χάρις(카리스, 은혜)
호의, 은혜, 은혜스러운 돌봄/도움, 선의 - 누군가에 대한 호의적인 성품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부여하는 것, 달리 의무적이지 않은 일을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의 행동(BDAG).
은혜 – 진정하고 유익이 되는 선의에 따르는 필연적인 결과로서의 뒤따르는 행위; 특별히 하나님의 선의의 역사와 관련하여 사용된다(BSL).
여기서 바나바가 본 하나님의 은혜는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받아들인 은혜를 말한다.
(바나바가 이렇게 한 것은 그가 어떤 사람이었기 때문입니까?)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충만한 사람이라”
사, 그는 선하고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착한” – ἀγαθός(아가도스, 선한, 착한, 좋은), 형용사, 남성, 단수, 주격
선한, 착한, 좋은 - 가치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BDAG).
선한, 착한, 좋은 - 가장 일반적인 본성의 긍정적인 도덕적 특성(LN)
‘착한 사람(ἀνὴρ ἀγαθὸς)’이란 말은 사도행전에서 바나바에게만 사용되었다.
“충만한” – πλήρης(플레레스, 가득찬, 충만한, 완전한), 형용사, 남성, 단수, 주격
충만한 - 무언가에 의해 완전히 점유된 공간의 양(LN)
(무엇이 충만했습니까?)
“성령과 믿음이”
“믿음”
진정한 경건, 진정한 헌신으로서의 믿음, 확고한 헌신을 의미한다(BDAG)
믿음 – 완전한 신뢰와 의존의 정도까지 믿는 것을 의미한다(LN).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사, 그리고 큰 무리가 주님께 더하여졌습니다
이제 바나바는 혼자 목회하기가 벅찼을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사, 그래서 그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사, 그리고 만났을 때 안디옥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했습니까?)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사, 그리고 만 일년동안 교회에 함께 모여 있었고 큰 무리를 가르쳤습니다
“일 년간”
사, 만 일년동안(꼬박 일년동안, 일년 내내)
“함께 모여 있었고”
히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사,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자신들의 모임을 버리지 말고
“폐하는” – ἐγκαταλείπω(엥카타레이포, 버리다, 폐기하다), 분사, 현재, 능동태, 남성, 복수, 주격, 계속적인 의미
버리다(떠나다, 포기하다) –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와의 관계를 분리하다’는 의미(BDAG)
중단하다, 멈추다, 버리다(떠나다, 포기하다) – ‘한동안 계속되어왔던 활동을 중단하다’를 의미한다(LN).
“오직 권하여”
사, 오히려 격려하면서
“권하여” – παρακαλέω(파라칼레오, 위로하다, 촉구하다, 격려하다), 분사, 현재, 능동태, 남성, 복수, 주격, 계속적인 의미
호소하다, 촉구하다, 권면하다, 격려하다 – 강력하게 촉구하다는 의미(BDAG)
(만 일년동안 함께 모여 가르친 결과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사, 그리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이라 불리워졌습니다
“그리스도인”
사, 그리스도인들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BDAG)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로 확인된 사람(LN)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기본적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그리스도께 속한 자’를 의미한다(BECNT, NAC, PNTC, TNTC).
이 단어는 이곳과 벧전 4:16에서만 사용되었다.
벧전 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 단어는 외부인이 그리스도인을 지칭하는데 사용하는 용어이며, 원래 그리스도인 자신이 사용하지 않았다(NAC, PNTC, TNTC).
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의 열정적인 복음을 전도와, 목회자들의 말씀 사역의 사역분담이 잘 이루어지므로 큰 부흥을 이룰 수 있었다.
- 구제 사역
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 때에”
사, 이 날들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내려왔습니다
“이르니” – κατέρχομαι(카테르코마이, 내려오다, 이르다, 도착하다), 직설법, 과거, 능동태, 3인칭, 복수
내려오다 - 위쪽의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지만 반드시 기울기를 시사하지는 않는다(BDAG)
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성령으로 말하되”
사, 그가 성령을 통하여 알렸습니다
“말하되”
미래에 관한 무언가를 넌지시 알리는 것을 의미한다(
“글라우디오” - 클라우디우스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드루수스 네로 게르마니쿠스(Tiberius Claudius Drusus Nero Germanicus),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의 통치 기간 동안 로마 제국 전역에 여러 기근이 발생했다. 글라우디오는 AD 41-54년에 로마 제국을 통치했다(AB, BECNT, NAC, NICNT, PNTC, TNTC, TRT). AD 46년경에 유대 지방에 특히 심각한 기근이 있었다(NAC, TNTC, TRT).
“흉년” – λιμός(리모스, 굶주림, 기근)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사, 제자들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 유대에 살고 있는 형제들에게 원조를 보내기로 그들 각각이 결정했습니다
“그 힘대로”
각자의 능력에 따라(BDAG)
“형제들”
남녀 신자들을 포함하는 동료 신자들을 가리킨다(NAC, PNTC).
안디옥에 있는 유대교-이방인 혼합 교회에서 유대의 더 확고한 유대교 기독교 공동체에 선물을 보내는 것은 사회적, 문화적 경계를 초월한 연대의 중요한 표현이었다(PNTC).
기근 구호는 교회의 하나됨과 보살핌을 묘사한다. 교회는 다른 지역에 있어도 하나였다(BECNT).
“부조” – διακονία(디아코니아, 섬김, 봉사), 명사, 여성, 단수, 대격
원조, 지원 – 특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BDAG)
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사, 그리고 그들은 바나바와 사울의 손을 통하여 장로들에게 보내는 것을 실행했습니다
“사울의 손으로”
사울의 예루살렘교회의 두 번째 방문, 첫 번째 방문(행 9:26-30)
“장로들”
교회의 지도자들(NAC, NICNT, TNTC, T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