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부르심과 회심
행 9:1-19
서론:
(사울이 어떤 상태에 있을 때에 부르셨습니까?)
- 박해하는 중에 부르셨다.
-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했다.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그러나”
문장 앞에 ‘그러나’ 접속사는 빌립의 복음 전도와 대조를 나타낸다.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사, 여전히 위협과 살인의 숨을 쉬면서
“등등하여” – ἐμπνέω(엠프네오, 숨을 쉬다, 내뿜다), 분사, 현재, 능동태, 계속적인 의미
‘숨소리를 내다’는 의미로, 숨을 쉬다(BDAG).
(누구에 대해 위협과 살기가 등등했습니까?)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제자들”
12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제자들
-
- 여러 회당을 통하여 박해했다.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다메섹”
헤르몬 산 북동쪽에 위치한, 남부 시리아에 있는 도시, 현재 시리아의 수도
당시 로마 정부는 외국 도시에 거주하는 유대인에 대한 권한을 유대 공의회에 부여했으며 대제사장이 유대 공의회 의장이 되었기 때문에, 사울은 그가 체포하기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권한을 요구하기 위하여 대제사장에게 갔다(TH).
이곳은 많은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고 몇 개의 유대교 회당이 있는 로마의 시리아 속주로 번영한 상업 중심지였다(NICNT, PNTC, TNTC).
“회당, 공문” – 둘 다 복수형
공문이 각각 여러 회당에 보내졌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박해가 여러 회당들을 통해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당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회당에서 하나님께 계속해서 예배를 드렸던 유대인들이었다(TRT).
(공문을 요청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 – 그 길에 있는 어떤 사람
‘그 길에 있는 어떤 사람’이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말한다(NICNT, TRT).
이 말은 종종 ‘주님의 길’ 혹은 ‘하나님의 길’로 언급되었다(BECNT, TNTC).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런 상황에서 당시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사울을 저주하며 제거해 주시라고 기도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렇게 사울이 교회를 박해하고 있을 때에 그를 부르셨다.
(예, 북한의 김정은 정권)
이와 같이 우리가 죄 가운데서 죄의 종 노릇하고 있을 때에 우리를 부르셨다.
-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므로 부르셨다.
- 실명할 정도의 강한 빛을 보여주셨다.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빛”
초월적 근원에서 나오는 빛(BDAG)
빛으로서 주님을 사울에게 보여주신 것으로 이해된다.
행 22: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오늘도 주님께서는 역사, 상황, 환경, 사건 등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신의 역사를 보여주시므로 부르신다.
-
- 귀로 들려 주셨다.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 그는 땅에 엎드러져 그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계시를 받을 때는 늘 그렇듯이, 사람들은 천상의 현실에 압도되었고 땅바닥에 엎드렸다(AB).
“사울”
사도 바울의 히브리어 이름으로 구약 형태 사울은 그의 다메섹 경험의 기사에서만 발견된다(BDAG).
사울 이름의 이중 부름은 예수님의 강렬한 감정을 나타낸다(BECNT).
창 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박해하느냐” – διώκω(디오코, 박해하다), 직설법, 현재, 능동태, 2인칭, 단수
‘특히 신앙 때문에 어떤 사람을 괴롭히다’는 의미로 박해하다(BDAG).
‘사람을 억압하고 괴롭히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다’는 의미로 박해하다, 괴롭히다(LN).
예수님은 제자들에 대한 박해를 예수님 자신에 대한 박해로 여기셨다.
눅 10: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고전 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말씀을 들려주시므로 우리를 부르신다.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주여 누구시니이까”
사, 당신은 누구십니까? 주여!
여기서 그가 사용한 ‘주여’는 기독론적 고백이 아니라 환상에서 하늘에 계신 분에 대한 그의 높은 존경을 나타낸다. 이는 ‘선생’보다 더 크지만 기독론적 이해의 표현보다는 덜한 표현이다(BECNT, NAC, TNTC).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 내가 참으로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나는 ~라” – ἐγώ εἰμι(에고 에이미, 나는 나는 ~이다)
‘나는’이 강조됨, ‘내가 참으로(바로) 예수다’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사, 네가 행해야 만하는 어떤 것을 그가 너에게 말할 것이다
“네가 행할 것을”
‘어떤 결과를 얻을 필요성에 의하여 야기된 강제의 의미로, ~해야만 하다(BDAG).
소명에 내재된 ‘신성한 필요성’을 내포하고 있다(BECNT, PNTC).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사울은 예수님을 보았지만 그의 동료들은 보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행 9:17, 27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이 형용사는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말할 수 없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신약성경에서는 단지 일시적이고 공포나 놀라움과 관련이 있다(LN).
말할 능력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다(BDAG).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보지 못하는 것은 그런 영광을 본 결과로 사울이 주님 앞에서 무력하고 무기력하게 되었음을 나타낸다(BECNT, NAC).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사울은 성 안으로 들어가서 3일 동안 금식 기도했다(BECNT, PNTC, TNTC).
성경에서 금식은 회개의 표현일 수 있지만, 주님으로부터 더 많은 계시를 받기 위해 준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PNTC).
주님께서는 아나니아를 바로 보내지 않고 3일 동안 금식 기도하도록 기다리셨다.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11)’
- 사람을 통하여 부르셨다.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환상” – ὅραμα(호라마, 환상, 현시)
비록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어떤 신이나 초자연적인 능력이나 힘의 영향을 암시하는 어떤 것이 생생하고 확실하게 마음에 나타나는 어떤 사건 – 환상(LN)
신성한 계시가 사람에게 주어지는 초자연적인 경험을 나타낸다(TH).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사, 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주여
하나님의 부르심과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표현(BDAG)
“보소서”
강한 강조의 표시(BDAG)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사, 일어나 일직선이라고 불리우는 거리로 가라
“직가”
다메섹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두 개의 주요 도로 중 하나였다(BECNT, NAC, NICNT, PNTC).
“유다”
유다는 아마도 사울의 유대인 지인이거나 그의 동료들 중 한사람이었을 것이다(PNTC).
“다소”
길리기아의 주요 도시였고, 훌륭한 상업과 교육의 중심지였고, 로마 총독을 위한 본거지였다(BECNT).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이제 사람을 통해서 또 다른 사람을 부르신다.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사, 그리고 그가 환상 중에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기에게 양손을 얹는 것을 보았느니라
- 주님의 이름을 전하도록 부르셨다.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성도” – 명사, 복수, 성도들
‘거룩한’이란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사물과 사람이 소유한 특성에 대한 제의적 개념(BDAG)
‘하나님께 속하고, 종교적 본질을 구성하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사람들(LN)
여기서 성도는 특히 예수님 안에 있는 유대인 신자들이다(BECNT, NAC, PNTC).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
주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 혹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모든 사람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가라” – 명령법, 현재, 디포넌트, 2인칭, 단수
(가라고 명령하신 첫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사람은 … 택한 나의 그릇이다”
사, 이 사람은 나에게 선택된 그릇이기 때문이다
“그릇” – σκεῦος(스큐오스, 그릇, 도구)
그릇, 도구에 대한 비유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사람(BDAG)
특정 기능이나 역할과 관련된 사람(LN)
(어떤 기능을 수행할 사람입니까?)
“내 이름을 … 전하기 위하여”
사,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선택된 그릇)
“전하기 위하여” – βαστάζω(바스타조, 짊어지다, 옮기다, 메다), 부정사, 과거, 능동태, 전하기 위하여
외적 혹은 내적 시련은 생각하지 않고 부담을 견디다– 운반하다, 나르다(BDAG).
‘내 이름을 전하다’는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하여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설교하다는 의미이다(PNTC, TNTC).
6절에서 ‘네가 행해야 만하는 어떤 것’이 바로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는 것이다.
(누구에게 전하기 위해 선택된 그릇입니까?)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사, 이방인들 그리고 또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가라고 명령하신 두 번째 이유는 무엇입니까?)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사, 내가 그에게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보이리라”
시각, 청각, 몸짓 또는 언어적 수단을 통해 어떤 것의 성격이나 의미를 알게 하다(LN).
가르침이나 도덕적인 지시를 주다(BDAG).
(무엇을 보이신다는 것입니까?)
“그가 …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사, 그가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만 하는지를
“고난을 받아” – πάσχω(겪다, 고생하다), 부정사, 과거, 능동태
견디다, 인내하다, 참다, 겪다, 당하다(BDAG).
(무엇을 위한 고난입니까?)
“내 이름을 위하여”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고 있는가? 그리고 기뻐함으로 고난을 받는가?
- 육체적 영적 회복의 경험을 통해 부르셨다.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사, 그래서 아나니아가 가서 그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양손을 얹어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사, 형제 사울아, 오는 길에서 너에게 나타나셨던 주 예수께서 나를 보내셨다
(보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사,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도록
시력을 회복하는 것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는 것은 둘 다 수동태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하시는 일임을 나타낸다.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침례를 받고
사, 그리고 즉시 비늘 같은 것들이 그의 양 눈에서 떨어졌고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또 일어나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일어나” – ἀνίστημι(아니스테미, 일으켜 세우다, 일어나다, 깨어나다), 분사, 과거, 능동태, 단번에 일어나서
“침례를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거나 맺기 위해 의식에서 물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잠수하다, 담그다, 씻다, 침례를 베풀다(BDAG).
‘회개에 기초한 죄 씻음과 입회를 상징하기 위해 고안된 종교의식에서 물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침례를 베풀다(LN).
사울이 아나니아의 안수로 시력을 회복하고 단번에 일어나서 침례를 받았다는 것은 머뭇거림 없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사울은 육체적 영적 회복을 경험함으로 즉시 침례를 받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다.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주일연합예배(202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