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침례교회 2021.7.4 from 광주중앙침례교회 on Vimeo.
성령 강림
행 2:1-4
서론: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 유월절, 오순절(칠칠절, 맥추절), 장막절(초막절, 수장절)이다.
구약의 오순절은 맥추절이라고도 하고, 신약에서는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다.
- 성령 강림의 때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사, 그리고 오순절 날이 되었을 때에 그들은 모두 함께 같은 곳에 있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 Καὶ ἐν τῷ συμπληροῦσθαι τὴν ἡμέραν τῆς πεντηκοστῆς(그리고 오순절 날이 되었을 때에)
“오순절” – πεντηκοστή, 명, 여, 단, 속
πεντηκοστός(50번째)의 여성 명사, ‘오순절 날’은 문자적으로 ‘50번째의 날’이다.
‘오순절’은 유월절 후 50번째 날을 기념하는 축제를 의미한다(BDAG).
‘칠칠절’이라고도 하는데 7일 x 7주의 49일 다음 날을 의미한다.
유월절은 14일에 양을 잡고, 15일부터 유월절이 시작되고 16일이 초실절이다. 초실절은 처음 익은 보리 이삭을 바치는 절기이다. 유월절로부터 50일이 되는 날이 맥추절(오순절, 칠칠절)이 된다. 현재의 태양력으로는 5월말에서 6월 초순이 된다. 맥추절은 밀 추수가 절정을 이룬다. 보리와 밀을 추수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갖는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1세기 경부터는 오순절은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것을 기념하는 명절로 여겨지게 되었다(WPNT).
신약에서는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고, 교회의 시작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더 의미 있는 날이고, 감사해야 할 이유가 된다.
“이미 이르매” – ἐν τῷ συμπληροῦσθαι(되었을 때에)
συμπληρόω(이루다, 성취하다, 접근하다, 오다, 이르다, 되다), 부, 현, 수
ἐν(~할 때에), 전치사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 ἦσαν πάντες ὁμοῦ ἐπὶ τὸ αὐτό(그들은 모두 함께 같은 곳에 있었다)
“그들이”
행 1: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ἐπὶ τὸ αὐτό – 그곳에, 같은 곳에
행 1: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행 12: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모였더니” – εἰμί(이다), 직, 미완, 능, 3, 복, 그들이 있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 강림을 기다리며 계속해서 함께 같은 곳에 모여 있었다는 의미이다.
- 성령 강림의 상징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사, 그리고 갑자기 하늘로부터 강한 돌진하는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이 앉아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 καὶ ἐγένετο ἄφνω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ἦχος ὥσπερ φερομένης πνοῆς βιαίας(그리고 갑자기 하늘로부터 강한 돌진하는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다)
2~4절까지에서 성령 강림이 세 가지 징표로 나타나는데, 바람, 불, 다른 언어이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유대인들이 전통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나타내는 표시로 여겨졌다(WPNT).
이 구절은 성령 강림의 청각적인 현현을 설명한다(AB, NAC, PNTC).
바람은 영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표징이다(TNTC).
바람 현상은 종종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출현을 동반한다. 헬라어로 ‘바람’이라는 단어는 ‘바람’과 ‘성령’의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연결은 여기서 볼 수 있다(BECNT, NAC, NICNT, PNTC, TNTC).
요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하늘로부터”
초자연적인 거처로서, 하나님의 거주지 혹은 보좌로서의 하늘(BDAG)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 καὶ ἐπλήρωσεν ὅλον τὸν οἶκον οὗ ἦσαν καθήμενοι(그리고 그것이 그들이 앉아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다)
“집”
1절의 ‘한 곳(같은 곳)’과 같은 집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구절은 성령의 능력과 그의 오심의 충만함을 가리킨다. 뿐만 아니라 이 말은 제자들이 지금까지 체험하였던 것보다 더 친밀하고 인격적이며 강력한 방법으로 성령께서 임재하셨다는 것을 나타낸다(WPNT).
복음 전파의 능력을 나타낸다(J. Stott).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사, 그리고 불 같은 혀들이 나누어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였다. 그리고 그들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이 구절은 성령 강림의 가시적 현현을 설명한다(AB, NAC, PNTC).
구약 성경 전반에 걸쳐, 불 현상은 하나님의 현현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다(EBCNT, NAC, NICNT, PNTC, TNTC).
불보다 성령의 정결케 하시는 능력과 새롭게 하시는 능력을 표현하는데 더 적합한 상징은 없다(WPNT).
복음 전파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정결을 상징한다(J. Stott). 이사야서에서 이사야처럼.
‘불 같은 혀들’은 신앙 고백과 기도와 찬양을 의미한다(Lns). 더 나아가서 혀는 방언을 통한 복음 전도의 상징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갈라지는 것들이” – διαμερίζω(나누다, 갈라지다, 분배하다), 분, 현, 중(수), 여, 복, 주, 나누어지는 것들이
일련의 사람들에게 물건을 분배하는 것(BDAG)
따로따로 나누는 것(LN)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 καὶ ἐκάθισεν ἐφʼ ἕνα ἕκαστον αὐτῶν(그리고 그들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이 말씀은 구약 요엘서의 예언의 성취이다.
욜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각 사람 위에” - ἐφʼ ἕνα ἕκαστον
성령은 교회의 각 사람 위에 임했다(Lns).
성령을 통한 거듭남의 개별성을 나타낸다.
- 성령 강림의 결과
성령 충만을 받음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 그리고 그들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다/성령이 그들에게 담대히 말할 것을 주심에 따라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구약에서는 성령의 임재가 특수 목적을 위하여 특정 사람들에게만 국한 되었다면, 신약에서는 모든 성도들에게 적용되었다. 이는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각양 은사에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될 것을 암시한다(WPNT).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충만함을 받고” – πίμπλημι(가득 채우다), 직, 과, 수, 3, 복
이것은 요한에 의한 예언된 영적 침례의 이행이었고 주님께서 새롭게 약속하신 것이다(NICNT, PNTC).
행 1:5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오순절 성령 충만의 의의는 최초성이 아니고 특유성이다. 오순절의 성령 강림은 개별적이거나 한시적 사역을 위한 성령의 역사와 달리 총체적이고 집단적 사역을 위한 사건이었다(옥스포드).
이 경험(성령 강림)은 모두를 위하여 한 번 일어난 사건이었다(NICNT).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오순절 성령 강림은 성령 침례와 성령 충만이 동시에 일어났다(옥스포드).
그러나 성령의 세례는 구원의 순간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단회적(one for all)으로 일어난다. 그러면 성령의 충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울의 경우 그의 서신에서 성령의 충만에 대해 꼭 한 번만(엡 5:18) 언급하고 있다. 심지어 그가 성령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루는, 이른 바 성령장이라고 할 수 있는 롬8장 에서도 성령 충만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다. 이것은 특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는데 바울은 오히려 성령의 인도나 지배(롬 8: 5, 9, 11, 14 참조)에 대해서 말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는 성령의 인도나 지배를 받는 상태를 성령의 충만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내주하신 성령(롬 8:9; 고전 12:3)의 지배와 인도함을 받는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 공간적으로 성령이 채워지거나 다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WPNT).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약 120명의 성도들은 어떻게 했을까?
첫째, 기도에 힘썼다.
행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둘째, 말씀에 따라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선출했다.
셋째,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있었다.
행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여러 나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언어 도구를 상징한다(J. Stott).
주님의 부활 소식이 우주적으로 확산될 것을 암시한다(WPNT).
-
- 대인 방언을 통한 복음 전도
2:5-13 -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그들이 난 곳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함
2:14-42 - 베드로의 설교로 구원 받고, 침례 받은 사람들이 3,000명이 됨
-
- 교회의 시작
2:43-47 – 교회 공동체가 시작됨
-
- 기사와 표적
3:1-10 기사와 표적이 나타남(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을 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