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침례교회 2021년 5월 9일 from 광주중앙침례교회 on Vimeo.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롬 1:8-12
서론:
- 로마 성도들에 대한 감사(8)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사, 먼저 내가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여러분 모두에 대해/왜냐하면 여러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 Πρῶτον μὲν(in the first place, 먼저, 우선)
바울은 인사(1:1-7)에 이어, 먼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바울은 하고싶은 중요한 말이 많았지만 먼저 감사로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바울은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쓰고 있다. 여기서 ‘나의’는 하나님을 향한 바울의 개인적인 헌신과 친밀감과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WBC). 이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감사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 διὰ Ἰησοῦ Χριστοῦ(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접근할 때 그리스도의 중보와 하늘에서 우리의 중보자로서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있다(AB, ICC, TH, WBC). 그리스도는 그런 감사가 드려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접근을 만드시는 분이다(NICNT).
이것은 중보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의 감사 기도가 하나님께 열납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사, 여러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문장 앞에 ὅτι를 사용함으로, 로마 성도들에 대해 감사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수사학적 과장법(BDAG)을 사용하여 로마 성도들의 믿음을 칭찬하고 있다.
“너희 믿음이” – ἡ πίστις ὑμῶν(여러분들의 믿음이)
여기서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믿고 제자가 되는 것을 의미하며(LN), ‘여러분의 믿음’이란 그 복음 메시지를 받아드린 사실을 나타낸다(BECNT, ICC, NAC, NICNT, WBC).
그런데 여기서 ‘여러분은’은 복수형이고, ‘믿음’은 정관사가 붙어있는 단수를 사용함으로 로마 성도들의 같은 믿음(통일된 하나의 믿음)을 나타내고 있다.
“온 세상에” - ἐν ὅλῳ τῷ κόσμῳ
여기서 ‘세상’은 거주지로서의 지구(BDAG)에 살고 있는 세상 사람(LN)을 의미한다.
“전파됨이로다” – καταγγέλλω(알리다, 선포하다), 직, 현, 수, 3, 단, 그것이 알려지고 있다
우리의 믿음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제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로마 성도들과 로마 방문을 위한 기도(9,10)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사,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십니다/내가 나의 영으로 섬기고 있는/그분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얼마나 끊임없이 내가 여러분들을 언급하고 있는지
원문상으로는 문장 제일 앞에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가 나온다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 μάρτυς γάρ μού ἐστιν ὁ θεός(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십니다)
바울은 이런 정형화된 문구를 사용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그의 헌신과 로마 성도들에 대한 그의 관심의 확실성과 진술의 진실성을 강조하고 있다(AB, ICC).
“내 심령으로 섬기는” – ᾧ λατρεύω ἐν τῷ πνεύματί μου(내가 나의 영으로 섬기고 있는)
이것은 섬김에 있어서 바울의 성실함과 전심을 나타낸다(BECNT, NAC, TH).
“섬기는” – λατρεύω(섬기다, 예배하다), 직, 현, 능, 1, 단
바울의 섬김 그 자체가 예배적인 행위임을 나타낸다(ICC, NAC, NICNT).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아들의 복음 안에서”
2~4절에서 예수님의 성육신과 부활하심을 의미한다.
바울의 모든 행동이 복음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다 진리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표현이다(옥스포드).
그러면서 바울은 그가 얼마나 끊임없이 로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얼마나 끊임없이 내가 여러분들을 언급하고 있는지” - ὡς ἀδιαλείπτως μνείαν ὑμῶν ποιοῦμαι
ὡς – like, that, how, when, while, because, in order to
바울은 그가 얼마나 끊임없이 로마 성도들을 위해 중보적 기도를 올리고 있는지 하나님이 증인이시라고 강조하고 있다. 바울은 선교지 교회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다. 우리도 각 목장이 섬기는 선교지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사, 항상 나의 기도에 구하고 있습니다/어떻게든 이제 마침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공하기를/여러분들에게 가기가
바울은 로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 뒤, 로마 방문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우리는 하고자 하는 일이 아무리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먼저 주님의 뜻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항상 나의 기도에” - πάντοτε ἐπὶ τῶν προσευχῶν μου
이 문구는 뒤에 따라오는 것(구하고 있습니다)과 연결된다(AB, BECNT, NICNT, WBC)
“구하노라” - πάντοτε ἐπὶ τῶν προσευχῶν μου δεόμενος(항상 나의 기도에 구하고 있습니다)
“기도” – προσευχή(기도), 여, 복, 속
하나님께 구하는 탄원(BDAG)
하나님께 말하거나 요청하는 것(LN)
“구하고 있습니다” – δέομαι(구하다, 요청하다, 기도하다), 분, 현, 디, 직설법 동사처럼 번역, 계속해서 구하고 있다는 의미
이 문장 앞에 ‘항상’이란 부사와 더불어 계속적인 의미가 강조되었다.
그리고 ‘기도’와 ‘구하다’가 중복됨으로 강조되었다.
“어떻게 하든지 이제” - εἴ πως ἤδη ποτὲ(어떻게 하든지 이제 마침내)
바울의 로마 선교에 대한 간절함이 베어 있다. 그러면서도 바울은 자기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공하기를’ 구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나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해야 한다.
바울은 57년에 로마서를 기록했고, 그로부터 4년 뒤인 61년에 재판을 받기 위하여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로마에 방문하게 되었다.
εἴ - if, because, that, 여기서는 that로 해석하는 것이 좋겠다.
“좋은 길 얻기를” – εὐοδόω(성공하다, 번창하다), 직, 미, 수, 1, 단, 성공하기를
εἴ를 that로 번역했을 때이다.
“너희에게로 나아갈” - ἐλθεῖν πρὸς ὑμᾶς(여러분들에게 가기가)
“나아갈” – ἔρχομαι(가다, 이르다), 부, 과, 능
여기까지에서 바울은 로마 성도들과 로마 방문에 대해 끊임없이 항상 기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 로마 방문 목적(11-15)
-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기 위하여(11,12)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사, 왜냐하면 내가 여러분들 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내가 여러분들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기 위하여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 ἐπιποθῶ γὰρ ἰδεῖν ὑμᾶς(왜냐하면 내가 여러분들 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문 접속사 γὰρ(왜냐하면)를 사용하여, 바울은 여기서 11절에서 말한 로마 방문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이유를, 로마 성도들을 간절히 보기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간절히 원하는” – ἐπιποθέω(갈망하다, 열망하다, 원하다, 바라다), 직, 현, 능, 1, 단
필요를 가지고 어떤 것에 대한 강한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BDAG)
그러면서 바울은 첫 번째 로마 방문 목적을 말하고 있다.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 ἵνα τι μεταδῶ χάρισμα ὑμῖν πνευματικὸν(내가 여러분들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기 위하여)
ἵνα+가정법 사용하여 목적을 나타내고 있다.
“신령한 은사” – 혹은 영적인 선물
바울은 그 자신이 성령으로부터 받은 어떤 통찰력, 은사 혹은 능력을 나누기 원했다(NAC, NICNT).
바울은 11,12절에서 두 개의 부정사를 사용하여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는, 두 개의 목적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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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고하게 하기 위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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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사, 왜냐하면 내가 여러분들 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내가 여러분들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기 위하여/여러분들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첫 번째 목적은 로마 성도들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다.
“견고하게” – στηρίζω(굳게 하다, 세우다, 강하게 하다), 부, 과, 수
더욱 확고하고 태도나 믿음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어떤 사람을 더 강하게 하는 것(LN)
많은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 믿음이 강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