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침례교회 2021321 from 광주중앙침례교회 on Vimeo.
의심하던 도마에게 나타나심
요 20:24-31
서론:
- 도마의 의심
요 20:24-25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열두 제자”
여기서 열 둘은 유다와 도마를 뺀 원래의 열두 사도를 말한다. 그래서 엄밀하게 말하면 열 사도만을 나타낸다(UBS Handbook).
요한은 도마의 사도적 위치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디두모” – Δίδυμος(쌍둥이), 사도 도마의 헬라식 이름(BDAG)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은 다 함께 있었는데 도마만 빠져 있었다.
도마는 함께 있어야 할 자리에 함께 있지 않았다.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이르되” – λέγω(말하다), 직, 미완, 능, 3, 복, 그들이 계속해서 말하고 있었다
“믿지 아니하겠노라” – οὐ μὴ πιστεύσω(나는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이중 부정어
- 도마의 고백
요 20:26-29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여드레”
유대인들은 기간의 시작과 끝을 계산 했으므로 8일은 일주일에 해당한다. 그것은 예수님의 첫 부활 출현에 이은 다음 주일을 나타낸다(WBC, IVP, WPNT).
초대 교회가 주일에 모여서 예배를 시작한 기원을 여기서 찾을 수도 있다(옥스포드).
고전 16: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행 20: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있을 때에” – εἰμί(~이다), 직, 미완, 능, 3, 복, 그들은 계속해서 있었다.
그곳에 계속해서 모여 있었다는 것은 아마도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문들이 닫혔는데”
문들이 닫혔다는 사실을 반복함으로(19절) 요한은 제자들 가운데서 예수님의 출현의 기적적인 면을 강조할 셈이다(UBS Handbook). 또한 한 주가 지났는데도 제자들은 아직도 여전히 유대인들을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오사” - ἔρχεται ὁ Ἰησοῦς, 직, 현, 디, 3, 단, 역사적(극적인) 현재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예수님은 25절에서 도마가 불신을 말했던 대로 확증을 말씀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영만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영과 육이 동시에 부활하셨음을 분명히 하고 계신다.
“되지 말고” – μὴ γίνου, 명, 현, 디, 2, 단, 계속적 의미
현재 명령은 시작한 행위를 중지해야 함을 나타낸다(AB, BDAG, WBC, NICNT).
“믿는 자가 되라” – ἀλλὰ πιστός
사, 오직 믿는 자가 되라
ἀλλὰ(그러나, 오직), 강한 반대의 뜻을 의미한다(NICNT).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 ὁ κύριός μου καὶ ὁ θεός μου
이것은 감탄이 아닌 진술이며, 주격의 형태인 호격으로서, 코이네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용법이다(WPNT).
도마의 고백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형상을 가진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BECNT, ICC, IVP, Lns, NICNT, NTC, WBC).
반복된 인칭대명사 ‘나의’는 도마 신앙의 개인적인 특징을 강조한다(BECNT, Lns).
그런데 만약 ‘주’와 ‘하나님’이 소유될 수 없는 말이라면, 그것은 ‘당신은 나를 통치할 분이요, 당신은 제가 경배할 하나님이십니다’와 같이 번역할 필요도 있다(UBS Handbook).
“주님”
인류에게 초자연적인 권세를 행사하시는 분(LN)
권위의 위치에 있는 분(BDAG)
“하나님”
우주의 창조자요 초자연적인 자로서 유일한 초자연적인 존재(LN)
‘주’와 ‘하나님’의 조합(BDAG)
구약에서 주님과 하나님은 한쌍으로 여호와를 언급할 때 함께 쓰인다(BECNT, NICNT).
시 35:23-24
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깨셔서 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도마는 의심 많은 제자였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위대한 신앙고백을 남겼고, 전설에 의하면 인도에서 순교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고백;
침례 요한
요 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나다나엘
요 1: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사마리아인들
요 4: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
요 9: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마르다
요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제자들
요 16: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도마
요 20: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도마의 고백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고백 중 마지막 고백이며, 절정에 이르는 고백이다.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요한복음의 첫 구절로 돌아가게 한다(TNTC).
요한복음의 첫 절로 다시 돌아가게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복되도다” – μακάριος(복된, 행복한), 형, 남, 복, 주
이 형용사는 행복한 환경을 즐기는 것과 함께 행복의 질을 나타낸다(LN).
이것은 보통 신의 은혜를 받은 특권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로 복된, 행운의, 행복한을 의미한다(BDAG).
벧전 1:8-9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
요 20:30-31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이 책”
단수로 요한복음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표적” – (표적, 징조)
초월적 권력에 의한 개입의 표시 또는 확인인 사건(BDAG)
신의 대리인이 행한 초자연적인 행위를 나타내는 놀라운 사건; 대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강조점이 있다(BSL)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 사건(LN)
요한복음의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곱 표적들;
가나에서 물을 포도주로(요 2:1-11),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요 4:46-54), 베데스다 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요 5:1-9), 오병이어(요 6:1-14), 바다 위를 걸으심(6:16-21),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고치심(요 9:1-7), 나사로를 살리심(요 11:1-44), 이 외에 가장 큰 표적은 예수님의 부활이다.
“많이” – πολύς(많은)
원문에는 이 단어가 맨 앞에 나와 강조되었다.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많은 학자들은 이 두 구절이 이 복음서의 원래 결론을 구성한다고 생각한다(AB, ICC, Lns)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사, 그러나 이것들을 기록함은
선별하여 이것을 기록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것들은 앞에서 살펴본 요한 복음에 기록된 표적들과 특히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문자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 그리고 메시아로서 예수님을 위한 명칭이다(LN).
“생명” – ζωή(생명)
여기서 말하는 생명은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속한 초자연적인 생명으로, 신자들이 미래에 받을 것이지만, 이 세상에서도 이를 누리고 있다(BADG). 곧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