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26 주일예배 from 광주중앙침례교회 on Vimeo.
세 가지 만찬
마 26:26-29; 막 14:22-25; 눅 22:17-20; 고전 11:23-26
서론:
- 유월절 만찬
오늘 분문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만찬석에서 하신 말씀이다.
유월절 만찬에 나오는 중요한 음식들은 양의 피와 양고기와 무교병과 쓴 나물이다.
출 12:7,8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고
이 음식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양이다. 양의 피와 양고기이다.
이미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유월절 양은 예수님을 의미한다.
요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세상” – 코스모스(세상, 세계), “일반적으로 일류(BDAG)”, “사람이 살아가는 장소에 따라 이해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BSL)”
“죄” – 하마르티아(죄), “하나님과의 분리(BSL)”
“지고 가는” – 아이로(짊어지다, 제거하다, 없애다), “제거하다(없애다)(BDAG; BSL)”, 대부분의 영어 성경들도 ‘제거하다(없애다)(take away)’로 번역했다.
고전 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그러므로 구약의 유월절 이야기는 곧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 주의 만찬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만찬으로 시작해서 주의 만찬으로 마치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단번에 죽으심으로 다시 짐승의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졌다.
히 10: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그림자” – “전조, 곧 미래에 올 것의 전조가 되거나 그것을 예상하는 예시(BSL)”, “참 것에 대한 단순한 조상(照像)(BDAG)”
히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히 10: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유월절이 아닌 주의 만찬의 빵과 잔을 나누도록 하셨다.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 22:19; 고전 11:24,25)”
직, 너희가 나를 기념하여 이것을 계속해서 행하라
기념의 목적은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계속해서 잊지 말라는 말씀이다.
이 명령에 따라 우리도 주의 만찬의 떡과 잔을 받게 된다.
(그러면 주의 만찬의 떡과 잔은 무엇을 의미할까?)
- 떡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26)”
‘떡’이 단수로 사용되었으니까 한 덩어리에서 떼어서 나눠 주신 것이다. 또한 관사 없이 사용함으로 일반적인 떡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떡은 채찍에 맞으시고, 못에 박히시고, 가시와 창에 찔리신 주님의 몸을 의미한다.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포도주 잔
마 26:27–28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잔” – “아마도 유월절 네 잔 중 세 번째(ESVSB)”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 직, 너희가 다 그것으로부터 마시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건네 주신 그 한 잔으로부터 마시라는 말씀이다.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이 구절 앞에 ‘왜냐하면(가르)’이 나온다.
“사함” – 아페시스(용서, 탕감), “의무, 죄의식, 형벌로부터 해방되는 행위(BDAG)”, “의무나 채무로부터 공적으로 풀려나는 것; 특별히 죄의 빚으로 이해된다(BSL)”
“많은 사람을 위하여” – 모든 사람이 아니다.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언약의 피” – 이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피의 언약 곧 생명의 언약(피에 생명이 있으므로)이다. 그러므로 이 언약은 생명과 관계된 언약이다.
눅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내 피로 세우는” – 직, 내 피 안에서
“새 언약” – 구약처럼 짐승의 피로 세우는 언약이 아닌 그리스도의 피로 세우는 언약이기 때문에 새 언약이다.
렘 31: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붓는 것” – 엑케오(쏟아지다, 흘리다, 붓다), 분, 현, 수, 중, 단, 주, 수식적 용법이라면 ‘잔’과 성, 수, 격이 동일하다. 직, 너희를 위하여 붓는(쏟는) 이 잔은 나의 피 안에서 새 언약이다.
요 6:53–57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문장 앞에 ‘왜냐하면(가르)’가 나온다.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것이 아닌 영생하게 하는 양식과 음료를 의미한다.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러나 우리가 주의 만찬에서 먹는 떡과 마시는 잔은 실재가 아니라 상징이다.
- 하나님 나라 만찬
예수님께서는 주의 만찬으로 ‘나를 기념하라’하시고, 또 하나님 나라 만찬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29)”
“아니하리라” – ‘우 메(결코 ~아니다)’, 그래서 제자들과 함께 드신 최후의 만찬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 만찬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셨다.
마 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막 14: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22: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계 19: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