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침례교회 2018.2.11 from housechurch on Vimeo.
세가지 제자도
마 8:19-22; 눅 9:57-62
서론:
-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세상에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할 각오를 해야 한다(눅 9:57-58; 마 8:19-20)
“길 가실 때에(눅 9:57)” – 직, “그들이 그들의 길에 있을 때에”,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
“어떤 사람이(눅 9:57)” – “한 서기관(마 8:19)”
“선생님이여(디다스칼레)(마 8:19)” – 이 사람은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눅 8:59,61에서 다른 사람들은(이미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주여(퀴리에)”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이 사람은 아직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드린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따르는 것인가?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눅 9:57)” – “따르다”는 것은 “~의 지도력, 명령, 지침을 받아드리고 따르는 것(BSL)”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그의 발 아래 앉아 토라를 배우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이는 고통과 죽음을 포함한 삶의 방향전환이다.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가려면, 예수님께서 경험하신 거절을 각오해야 한다(BECNT)” 지금 이 사람은 대단한 결심으로 자청하고 있다. 그런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헛된 약속을 하지 않으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눅 9:58)”
우리는 예수님의 답변에서 이 사람이 왜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는지 알 수 있다. 곧 “굴”과 “집” 때문이었다. 이것은 안정, 편안함, 안락함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안정된 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사람에게 그 길이 어떤 길임을 알려주시기 위함일 수 있다. 어째든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에게 나의 제자가 되려면 “세상에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샘이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강청하는 장소가 다름아닌 ‘길’이라는 사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뒤로 하고 노숙과 피곤, 고난과 배척 등이 동반되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옥스포드 원어성경대전)”
-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 나라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눅 9:59-60; 마 8:21-22)
“다른 사람에게” - 12제자가 아닌 주님을 따르던 다른 제자들 중 한 사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따르라(눅 9:59)” – 명, 현, 능, 이 사람은 예수님이 먼저 부르셨다.
눅 5:27,28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마 4:19-22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눅 9:59)”
“주여” – 개역개정판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이 사람이 “주여(NA28)”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는 제자라고 볼 수 있다.
“먼저 가서” – 우리로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많은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복종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으로서 사회적 의무나 우선하는 사업 요구들에 대한 요구들을 변명하고 있다. 예수님은 그러한 변명들을 거절하신다(BECNT)”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제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죽은 자들로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눅 9:60)”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들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나의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볼 수 있다. 마 15:4-6까지의 말씀을 참조해볼 때, 예수님께서 부모를 공경하지 말라고 하신 것처럼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 말씀의 의미는 첫째, 만약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은 부친의 장사를 뒤로 하고서라도 먼저 행해져야 할 정도로 시급한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둘째, 그 사람의 부친은 아직 죽지 않았고, 그 사람은 부친이 죽을 때까지 집에 머물러 부친을 공양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씀드리고 있었다는 것이다(옥스포드 원어성경대전)”
-
예수님의 제자는 세상 일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눅 9:61-62)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눅 9:61)”
여기서도 앞 사람과 마찬가지로 “주여”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사람도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는 제자로 보아야 할 것이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눅 9:62)”
“손에 쟁기를 잡고” 있다는 것은 이미 주님의 제자로서 제자의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세상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자꾸 뒤를 돌아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나의 제자는 “세상 일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신다(예, 롯의 아내).
“제자도는 한 순간의 감정적 결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다(BEC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