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침례교회 2021년 1월 10일 주일예배 from 광주중앙침례교회 on Vimeo.
비아 돌로로사
막 15:16-23; 눅 23:26-33; 마 27:27-34; 요 19:16-17
서론:
- 로마 군인들에게 조롱당하신 예수님
막 15:16-17
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브라이도리온” – πραιτώριον(총독 관저)
“뜰” – αὐλή(관저)
“온 군대를 모으고”
“군대” – σπεῖρα(군대, 보병대)
약600명으로 이루어진 로마군 부대(LN)
공개적인 조롱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자색 옷”
아마 로마 군인의 붉은 망토였을 것이고(BNTC, WBC, ICC, NICNT), 왕처럼 옷을 입고 있는 예수님에 대한 조롱에 사용되었다(WBC, PNTC)
“씌우고” – περιτίθημι(주위에 놓다, 두르다), 직, 현, 능
현재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처럼 묘사하기 위해 역사적 현재를 사용했다(옥스포드)
마 27:29-30
29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유대인의 왕 만세!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치더라” – τύπτω(때리다, 치다), 직, 미완, 능, 그들은 계속해서 때리고 있었다.
온갖 조롱과 멸시와 천대를 다 받으셨다.
계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막 15: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희롱을 다 한” – ἐμπαίζω(희롱하다, 조롱하다, 비웃다), 직, 과, 능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웃음거리나 조롱의 대상이 되게 하는 것(BSL)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예루살렘성 밖으로 끌고 나갔다는 말씀이다.
- 십자가의 길 위의 예수님
요 19:16-17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이에” - τότε οὖν(그 때에 그러므로)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라고 외칠 때에 할 수 없이 빌라도가 예수님을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십자가에 못 박도록” – σταυρόω(십자가에 못박다), 가, 과, 수, 십자가에 못박히도록
수동태를 사용함으로 빌라도의 의지보다 그들의(유대 당국자들) 의지가 더 강하게 반영된다.
“그들에게”
유대 당국자들, ‘가이사 외에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라고 외쳤던 이들은 유대인이기를 포기한 로마인이 된 것이다.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 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맡으매” – παραλαμβάνω(데려오다, 받다, 맡다), 직, 과, 능
통제권을 얻거나 관할권을 받는 것(BDAG)
“자기 십자가를 지시고”
이 절에서 강조된 단어는 ‘자기’이다.
주님은 끝까지 자기 십자가를 지셨다. 우리도 우리 십자가를 끝까지 져야한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골고다” – (해골의 장소)
처형 장소로 사용되는 예루살렘 근처의 언덕 이름(BDAG)
막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
“알렉산더” - Ἀλέξανδρος
“루포” – Ῥοῦφος(흐루포스)
본문에 그 이름들이 소개되고 있는 것을 보면 로마에서 마가복음이 기록될 당시에 구레네 사람 시몬의 두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가 신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시몬이 억지로 진 십자가였지만 그 가정은 적어도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
또한 ‘시몬’ 이라는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유대인 디아스포라로 보인다.
롬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구레네는 북아프리카 해안에 있는 도시(성경백과), 현재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옥스포드)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사, 그들이 그가 그의 십자가를 지도록 징발(강요)했다.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 ἀγγαρεύω(징발하다, 요구하다, 도움을 강요하다), 직, 현, 능
민간인에게 일정 거리 동안 짐을 지도록 강요하는 것을 의미하며, 신약시대에 로마 군인들은 그런 도움을 강요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다(LN)
눅 23:27-31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가슴을 치며” – κόπτω(자르다, 통곡하다, 가슴을 치다), 직, 미완, 중
중간태에서 슬픔의 행위로 자신의 가슴을 치는 것(BDAG)
“슬피 우는” – θρηνέω(슬퍼하다, 애통하다), 직, 미완, 능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예루살렘의 딸들아”
특별히 예루살렘에 임할 환란임을 나타내고 계신다.
“울라” – κλαίω(울다), 명, 현, 능
슬픔이나 고통 때문에 마음껏 그리고 충분히 우는 것(BSL)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사, 보라 말할 날들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신 이유를 나타낸다.
A.D. 70년 예루살렘 함락으로 이루어졌다.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이것은 다가오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른 죽음에 대한 그들의 열망을 표현한다(BECNT, ICC, NAC, NICNT, WBC, TNTC)
죽음이 그러한 공포와 고통을 견디는 것보다 낫다(ICC)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나타내고 있다.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푸른 나무는 열매를 맺는 죄 없는 예수님을 가리키고, 마른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막 15:22-23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 (번역하면 해골의 곳) 에 이르러
“골고다” – 해골의 곳
이곳 지형이 해골 모양이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사형집행이 이루지는 곳이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분명하지 않다.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몰약을 탄 포도주”
마 27:34 쓸개 탄 포도주
마태복음의 ‘쓸개 탄 포도주’가 치욕과 조롱을 통해 영광 얻으신 예수님을 보여 준다면, 마가복음의 ‘몰약 탄 포도주’는 첫 침례의 결단을 온전히 이루고자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복음을 온전히 완성하신 예수님을 강조한 것입니다(신약정독)
예수님은 진통제 역할을 하는 잔을 받지 않으시고 고난의 잔을 온전히 마시려 하셨다(옥스포드)
눅 23:32-33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죄 없는 주님께서 범죄자 취급을 받으셨다.
히 13:11-12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이런 행악자들이 받는 최고의 형인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사 53: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십자가에 못 박고”
눅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